▶1분기 42만 대 판매 '사상 최대'
전기자동차 테슬라가 지난 1분기 차량 42만여 대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1월 전격적으로 차량 가격을 내리며 수요를 크게 끌어올린 결과라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가격 인하에 따른 수익성 훼손 정도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테슬라 전기차 가격
-2023 테슬라 모델 X (1억 3천만 원대)
-2023 테슬라 모델 S (1억 2천만 원대)
-2023 테슬라 모델 Y (7천만 원대)
-2023 테슬라 모델 3 (5천만 원대)
◇공격적 가격 인하 전략 적중
테슬라는 1분기에 차량 인도 대수가 42만 287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작년 4분기 보다 4%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슬라의 분기 인도 대수 기준으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낮췄고, 올초에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모델 대부분의 가격을 두 차례 인하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주문이 밀려 생산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할인으로 이익 얼마나 줄었을지
테슬라의 1분기 성적이 마냥 긍정적인 평가만 나온 건 아닙니다. 시장은 가격 인하로 테슬라의 수익성이 얼마나 떨어졌을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이 230억 달러 이상으로 전년 동기보다 22.3%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26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1.2%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
수요 증가에 힘입어 테슬라 주가는 1분기에 68.42% 올랐습니다. 가파르게 오르던 주가는 2월에 연중 고점인 214달러를 찍었다가 투자자의 날에 기대했던 신모델 발표가 나오지 않으면서 지난달 초 172달러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달 31일엔 207.46달러로 마감했습니다.
-2023.04.04 기준
-2023.02 ~ 2023.04
◇테슬라 전망
테슬라는 전기 자동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 및 태양열 제품을 설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2003년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설립된 이 회사는 전기 자동차 산업의 선두 주자입니다.
테슬라의 전기 자동차는 고성능, 첨단 기술 및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이 회사는 또한 가정과 기업이 태양광 패널에서 생성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Powerwall 및 Powerpack과 같은 제품을 통해 에너지 저장 기술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테슬라의 비전은 재생 에너지가 주요 동력원이고 전기 자동차가 표준이 되는 것입니다. 이 회사는 2030년까지 연간 2천만 대의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고 완전히 지속 가능한 에너지 회사가 되는 것을 포함하여 야심 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테슬라는 여러 면에서 성공을 거두었지만 생산 지연, 품질 문제, Autopilot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질문과 같은 문제와 논란에 직면했습니다. 또한 회사의 주가는 상당한 변동과 논란의 대상이 되어 일부 투자자는 회사를 과대평가된 것으로 보고 다른 일부는 운송 및 에너지 산업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비전 회사로 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테슬라의 관점은 재생 에너지로 구동되는 지속 가능한 미래 중 하나이며 회사는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통해 이러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댓글